[북토크] Cold War Crucible: The Korean Conflict and the Postwa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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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HK 메가아시아 사업단의 국제전문가 초청 강연의 하나로 마즈다 하지무 선생님의 최근 책 『Cold War Crucible』에 대한 북토크가 2022년 4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권헌익 선생님의 사회하에 하지무 선생님께서는 본인 책에 대한 전반적 요약을 40분 정도 발표하셨고, 이후 책에 대한 Q&A 세션을 가졌다. 이 책에서 하지무 선생님은 냉전 (Cold War)이 어떻게 각 나라마다 다르게 이해되었는지를 우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차 세계대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된 국가들 (미국, 중국 등)의 경우, 냉전이 제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반대로 2차 세계대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었던 국가들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국가들)은 냉전이 세계 3차 대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보았다. 서로 다른 냉전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면서 하지무 선생님은 어떻게 냉전이 imagined reality로 이해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하지무 선생님은 각 국가(혹은 사회)가 어떻게 냉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사회를 통제하고 또 통치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예컨대 미국에서는 메커시즘을 통해 반공이데올로기를 확산시켰고, 반대로 중국은 냉전을 이용해 반미정서를 드높였다. 이처럼 각 국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냉전을 이용했고,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사회적 통치방식을 발전시켜갔다.

이후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일본, 한국, 북한의 냉전 메커니즘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나아가 이런 냉전 메커니즘이 어떻게 보다 더 글로벌한 정치경제질서와 연결되는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권헌익 선생님은 활발한 토론으로 인해 이번 북토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