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토리텔링클러스터 워크숍] 고지도의 발전 과정과 세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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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현대 지도는 활용 목적에 따라 작성되지만 고지도는 다양한 정보가 혼합된 이미지와 언어의 혼합체로 설명된다. 고지도의 역사는 바그다드에서 8세기~10세기 내내 번성하였던 그리스어를 아랍어로 번역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 아랍어에서 라틴어로 다시 번역되면서 유럽권으로 고지도가 전파되고 이것이 르네상스의 원천이 되었다. 대륙을 T-O 형식의 지도로 표현하고 후에 목록 지도로 변형되었고, 그 이후에도 방위표시대로 다양한 지도 형태가 발행되어왔다.

지도는 만든 사람의 지식과 생각이 반영된 기하학적 구조를 갖고 그런 만큼 지도에 생략된 것들도 많다. 또한, 지도의 재현질서의 위계질서를 보인다. 특히 이러한 지식과 생각이 반영됨에 따라 식민 통치 과정에서 ‘영토의 소유권’과 ‘토지의 역사성’, 그리고 ‘토착민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데 지도가 가장 적극적인 정치 도구로 활용되었으므로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고 지도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