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아시아클러스터 세미나] 중앙아시아 소재 쿠르간과 초원문화 네트워크 / 아시아 고고학·문화유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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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중앙유라시아 소재 쿠르간과 초원문화 네트워크

최근 중앙유라시아 초원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많은 연구에서 초원문화의 다양한 유산들 중에서도 대형 봉토분인 쿠르간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중앙유라시아 선사문화와 유럽 및 아시아 문화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도 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유병록 교수는 중앙유라시아 쿠르간 유적을 통해 초원문화의 확산과정과 의미, 네트워크 체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쿠르간의 개념·구조·분포 양상, 쿠르간 문화, 스키타이 문화, 발굴 현황을 개괄적으로 다루면서, 쿠르간의 시·공간적 분포 및 발굴자료의 체계적 정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 디자흘르 쿠르간 발굴에 참여했으며, 관련 발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및 발굴 자료들을 기반으로 하여, 쿠르간의 시·공간적 분포 및 축조기법 검토, 쿠르간 출토유물을 통한 초원문화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라는 주제에 접근하고자 한다.

 

아시아의 문화유산·고고학 트렌드

유산학의 의미, 역사, 특징 등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유산의 가치와 의미가 소수의 관련자들(power holders)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민재 교수는 메가아시아와 유산학을 주제로 하여, 서구의 관점에서 형성된 문화유산 담론이 아시아의 맥락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문화유산의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 아시아의 문화유산 문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들, 변화하는 유산학의 경영·의미·가치 등을 검토함으로써 그러한 주제와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