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이번 중간발표는 HK+ 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비교지역연구클러스터에서 기획하고 있는 총서 3권 중 <탈냉전시대 아시아적 정체성의 형성과 분화>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총 아홉 명의 저자로 이루어진 집필진은 <PartⅠ. 아시아의 정치경제적 변화의 역사적 행로와 아시아 정체성의 구성과 분화 >, <PartⅡ. 아시아의 산업화와 이주 속의 아시아인의 정체성의 정치>, 그리고 <PartⅢ. 전지구화 속의 세계시민주의와 아시아적 정체성의 충돌> 등의 세 주제에 대해 각자의 전공분야에서의 관점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연구들을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체적인 문제틀을 제공하는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두 번째 파트에서는 특히 경제적 발전과 아시아적 정체성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이 소개되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탈냉전 시대에 관찰되는 아시아 정체성의 다양한 면면들을 다룬 연구들에 대한 발표가 중심이 되었다. 각 연구들의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각자의 연구들을 잘 통섭할 수 있을 보다 구체적인 주제의식과 이후 연구가 이루어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