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제 : 地圖와 地誌의 기록으로 본 은평 지역의 지명
- 저 자 : 박선영(HK연구교수)
- 게 재 지 : 한국고지도연구 14권 1호
- 발 행 일 : 2022년 6월
- 초 록
현재 은평구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행정 경계와 지명의 소멸, 개명, 추가 등 변화가 많은 지역이다. 고지도와 지지, 근대지도에 표기된 지명은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소멸되거나 개명, 추가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지명과 행정 경계 변화는 고지도와 지지, 근대지도에 기록된 지명과 경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은평구를 중심으로 연구 지역의 범위를 설정하고, 고지도와 지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근대지도에 표기된 지명과 행정 경계를 중심으로 은평 지역의 장소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자료는 고지도 11종 16장, 지지 8종, 「京城府地圖」 등 근대지도 2종으로 자료에 기록된 은평 지역의 지명과 경계를 파악하였다. 은평 지역의 지명은 磚石峴, 白蓮山 등 자연지명은 현재에도 유지되거나 개명되어 사용되고 있고, 安養洞, 梁鐵坪, 迎署驛 등 인문지명은 1914년 이후에 소멸되거나 개명된 지명이 확인되었다. 자료에 기록된 지명을 통해 은평 지역은 의주대로의 시작 지점으로의 교통로 역할과 사찰의 즐비해 있는 종교문화 공간으로서의 장소성을 지닌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은평 지역의 미시적인 연구 범위를 설정하여 시기에 따른 지명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후 연구지역 범위를 확대하여 지역에 해당하는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방법론을 적용하여 지역 연구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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