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 책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 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이 메가아시아(Mega-Asia)를 연구하는 방법론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진행해 온 공동 세미나와 토론의 결실이다. 전통적 지역연구(Area Studies)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연구의 장을 여는 열쇠로서 ‘비교지역연구(Comparative Regional Studies)’가 지니는 효용과 필요성은, 탈냉전 이후 지역연구의 위기론이 대두된 이래 꾸준히 제기되어 온 핵심 주제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구화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한 국민국가, 그리고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지역주의 기획은 지역연구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는 두 가지 차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지역연구의 단위인 ‘지역’에 관한 본질적인 탐구의 필요성이며, 다른 하나는 지역연구에 ‘비교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보편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