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소개

러시아 현대사 전공자로서,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러시아·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소련의 민권운동과 고려인·유대인·크림 타타르인들의 이주사, 그리고 모스크바, 칼리닌그라드, 타슈켄트, 카라간다 지역의 박물관들을 통한 기억의 문제 등을 연구해왔다. 아울러 러시아 유대인·중앙아시아 이슬람과 같은 종교 관련 주제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생활문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국경선 획정 과정 탐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연구를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소련 시기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 문제와 스탈린 시기 중앙아시아에 건립되었던 수용소를 통한 인권 문제 등으로 관심사를 확산시키고 있다.

 

대표 논저

2023.「조국을 배신한 자의 아내에서 소련 국민되기: <알지르> 수용소 수감 여성들의 인정투쟁을 중심으로」, 『슬라브학보』 38(4)
2023.「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유입과 광주 ‘고려인마을’ 공동체의 확장」, 『호모미그란스』 28
2022.「1970-1980년대 소련 장애인들의 조직적 권리운동」, 『서양사론』 155
2021.「소연방 해체 이후 우즈베키스탄 <탄압 희생자 추모 국립박물관> 전시에 나타난 접경성의 재해석」 『통합유럽연구』 12(3)
2020.『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소지역주의 전략과 초국경 이동』 도서출판 이조 (공저)
2019.『중앙아시아 이슬람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 진인진 (공저)
2019.「접경지대 우크라이나의 국내·외적인 갈등 상황이 고려인 개인들의 삶에 미친 영향」 『역사문화연구』 71
2018.「주류문화와의 조우로 인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장례문화 변화 양상 : 전통의 고수와 동화 사이의 혼종성」 『역사문화연구』 67
2016.「중앙아시아 크림 타타르인의 귀환운동 – 민족운동의 특수성에서 인권운동의 보편성으로」 『서양사론』 130
2011.「소련 유대인 엑소더스-이주 자유를 위한 투쟁」 『서양사론』 111
2010.「1968년 ‘프라하의 봄’과 소련의 저항운동」 『서양사론』 106.

 

기타 경력
  • 한국 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HK 연구교수 (2018~2022)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객원/선임연구원 (2014~2018)
  • 이화여자대학교 지구사연구소 연구교수 (2010~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