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소개
한국사(조선 시대) 전공자로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의 문화 정체성과 이들 사이의 지식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2년 3월에 HK 메가 아시아연구사업단에 참가하여 메가 아시아 개념 및 아시아 지역 내 역사문화권 간의 비교 연구로 관심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 HK 메가 아시아 연구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확산하는 지역 인문학센터의 운영에 참여하여 해당 사업의 공공 실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연구사업단의 아젠다와 관련하여 특별히 ‘메가 아시아와 한국’의 관계 설정에 주목하고 있다. 메가 아시아라는 광역의 연구 단위를 설정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세계사적 전환기 속에서 한국의 역사적 경험이 어떻게 보편적 가치 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이는 중국이라는 오래고도 강력한 제국의 주변에서 그 이념과 제도를 수용하면서도 제국의 길을 걷지 않았던 한국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새로운 아시아학이 추구해야 할 가치의 토대로 재정립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과거에 매몰되지 않은 미래지향의 한국학은 새로운 아시아 연구의 문제의식과 방법론을 공유한다. 지나간 역사의 경험을 기반으로‘미래를 향한 아시아학(한국학)’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아시아의 아시아 연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표 논저
2024.『허준평전』, 민음사
2023.「戊午(1798)燕行, 夢想과 理想의 노정」, 『한중인문학』 81
2023.「‘향당(鄕黨)의 공공화’, 상주 사족의 존애원(存愛院) 설립과 유의(儒醫) 성람(成灠)」, 『인문논총』 80(2)
2023.「환난상휼의 실천, 16·17세기 향촌 사족들의 지방 의국(醫局) 운영」, 『역사와 현실』 127
2022.「조선후기 京華士族의 慈善 醫局 구상 – 홍길주의 용수원(用壽院)을 중심으로」, 『서울학연구』88
2022.「『마과회통』의 원경(遠景), 보식(保息)의 정치」, 『다산학』40
2022.「요순 정치의 회복, 다산 정약용의 홍범론」, 『한국학연구』65
2020. 『정조의 법치』, 휴머니스트
2018. 『100년 전 살인사건-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 휴머니스트
2017. 『조선왕실의 의료문화』, 민속원
2015. 『다산의 사서학』(공역), 너머북스
2013,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책문
2007. 『조선의 명의들』, 살림
2004. 『신주무원록』(번역), 사계절
2000.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 일지사
기타 경력
-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2005~2022)
- 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2004~2005)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2000~2004)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