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소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현대문학 및 문화, 지식교류 등의 영역을 포함한다. 중국현당대 문학연구에서 출발하여 문화현상, 영화, 지식담론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 현대문학 및 지식이 번역되고 상호 수용되는 양상을 검토하는 한편, 서구적 근대모델에 대한 동아시아 각국 지식인들의 비판적 관점과 대안적 비전에 대한 지식계의 논의를 공통의 지역적 문화적 기반 속에서 모색해온 동아시아론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왔다. 근현대 동아시아의 문화현상 전반을 일국적 관점에 머무르지 않고 비교문화, 비교사상의 측면에서 검토해온 경험은 HK+사업 아젠다인 “메가아시아와 아시아들-정체성, 역동성, 데이터텔링” 및 세부주제인 아시아 비교지역연구를 수행하는 데 유의미한 선행연구의 축적으로 볼 수 있으며, 한중일 중심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검토에서 도출된 방법적 성과를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 다른 지역에 적용하고 비교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연구의 생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본 사업단 연구주제와 관련된 최근 연구성과를 보면, 현대 중국의 문학 및 문화연구와 관련된 성과(『No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외 다수), 동북아시아 비교지역학의 관점에서 지역 내 핵심 이슈에 관한 연구성과(“중국 인터넷 토론 공간에서의 북한 및 북핵 문제 인식” 논문 등,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등)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