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연구자 소개
중국 고대를 연구하는 역사학자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2011)와 박사학위(2020)를 취득하였다. 중국 고대의 제국인 秦·漢의 사회, 경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사학위논문(「중국 고대 제국의 인력 자원 편제와 그 운용」)은 고대·중세 중국의 제국이 인력을 결집, 이용하는 방식과 그 전환 양상에 천착하였다. 인력의 효율적 편성은 권력의 탄생 및 존립과 밀접히 관련되므로, 본 논문은 제국 질서의 형태와 변용을 규명한 유의미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죽간, 목독 등 신자료를 이용하여 진·한 시기의 상업, 이동성에 관한 논고를 저술하였으며, 진·한 시기 사회 경제사뿐 아니라 후한 말(삼국)의 역사상이나 1세기 전후 중국 제국과 한반도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동양사학회·중국고중세사학회·중국학회 등 국내 학회에서 여러 차례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2016-2017년에는 외국인 공동 연구자로서 일본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연구하였으며 일본 학술진흥회 연구 프로젝트의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최근에는 한·중·일 유수 대학의 연구자가 주축이 된 국제학술회의(出土文獻靑年學者國際論壇)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 논저
2021. 「前漢 중기 ‘타지 거주자[客]’의 출현과 그 의미 – 漢簡의 客子, 客田을 단서로 -」『중국고중세사연구』59
2021. 「秦·漢 시기 상업 활동의 형태와 그 의미」『중국학보』95
2020. 「秦・漢 시기 國有 人力 유지의 재정적 부담과 그 영향 – 도예 노동과 고용 노동의 비용 지출을 중심으로-」『중국고중세사연구』56
2020. 「前漢 중기 이후 國家의 인력 이용 방식 변화 – 인력 고용을 중심으로 -」『동양사학연구』150
2020. 「漢簡からみた國家の物資輸送と雇用勞動」『後漢·魏晉簡牘の世界』 東京: 汲古書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