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연
연구자 소개
아시아 중 서아시아 지역에 중점을 가지고, 서아시아 연구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를 주력한 바 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이슬람포비아 문제에 천착해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2018년 한국 내 이슬람혐오를 다룬 “Islamophobia and the Politics of Representation of Islam in Korea” 논문을 통해, 예멘 난민 이슈가 터지기 전 한국 사회에 만연했던 이슬람포비아 현상을 저술한 바 있다. 구기연의 저서인 『이란 도시 젊은이, 그들만의 세상 만들기: 국가의 감정통제와 개인들의 자아구성』은 2018년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국제 중동학 연구자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지속하여 Participation Culture in the Gulf: Networks, Politics and Identity(2018, Routledge)의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2020년 1월에 발간된 여성인류학자들을 중심으로 저술한 해외 지역 현지조사방법론에 대한 책 『여성 연구자, 선을 넘다』의 책임편집자 역할을 하였으며, 이 책은 특히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인류학계 안팎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중동학과 인류학 중동 여성분과 대표 저널인 Journal of Middle East Women’s Studies(SSCI)에 이란의 온라인 매체가 가지는 사회문화적 역할과 힘을 배경으로 젊은 여성들의 주체적인 한류 소비 현상을 다룬 논문을 2020년 7월에 발표하였다. 또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웹진 『다양성+Asia』와 대외경제정책연구소 E-Merics 등에 이란 현안에 대한 글을 주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2021년 3월『메가아시아 시대, 청년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주로 인류학자들로 구성된 필진들이 아시아 청년 세대의 현주소를 다룬 교양총서를 기획, 발간하였다.
이 밖에도 이란 미디어, 젊은 세대, 무슬림 여성과 이란 지역에 대한 현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는 메가 아시아 비교지역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학문적 의의를 가진다.
대표 논저
2020. 『여성 연구자, 선을 넘다』눌민
2020. 「Riding the Korean Wave in Iran: Cyber-Feminism and Pop Culture among Young Iranian Women」『Journal of Middle East Women’s Studies』
2020. 「미완의 혁명 그리고 위태로운 삶: 이란 녹색운동과 튀니지 재스민혁명 그 후 10년」『아시아리뷰』9(2)
2019. 『Participation culture in the gulf: Networks, politics and identity』Routledge
2019. 「위기의 이란, 한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Uninomic Review』
2019. 「혁명 거리의 소녀들(#GirlsofRevolutionStreet):해시태그 정치를 통한 이란 여성의 사회 운동」『비교문화연구』25(1)
2018. 「To veil or not to veil: Turkish and Iranian hijab policies and the struggle for recognition」『Asian Journal of Women’s Studies』24(1)
2018. 「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떠난다! : 이란의 고학력 이주현상에 대하여」『한국문화인류학』51(1)
2018. 「Islamophobia and the Politics of Representation of Islam in Korea」『Journal of Korean Religions』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