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홍

 

연구자 소개

인류학자로서 20년 넘게 동남아시아의 문화정치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산업, 노동, 도시의 변동에 따른 문화적 변동과 정치과정을 인류학적 현지연구를 통해 탐색한 저서(공동 및 단독 약 30여 편)와 논문(저명/우수 학술지 수록 약 30여 편)을 발표해왔다. 베트남을 필두로 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세계자본주의로의 급속하고 실질적인 편입에 기인하는 개혁개방정책의 전개, 아세안 지역의 정치경제적 통합, 그리고 종족/계층/젠더에 따른 정체성의 정치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동남아시아 지역학과 인류학에서 잘 알려진 연구자이다. 무엇보다, 동남아시아의 파업과 노동정치, 이주노동, 한인연구, 도시의 정치경제학 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는 학자이다. 본 HK 사업단 아젠다의 핵심을 이루는 아시아 개별 지역민의 지역정체성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역량만이 아니라 풍부한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기타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BK 단장, 사회과학원 신흥지역연구사업의 연구책임자 그리고 아시아연구소의 동남아센터장으로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학자들과 공동연구와 세미나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여 년 동안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의 대표적 지식인이 모여 동아시아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NEAT(Network of East Asian Think-Tank)’의 일원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