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는 단순히 과거의 지리적 모습을 기록한 자료가 아니라, 지도가 제작된 시대의 공간 인식과 지역에 대한 지식, 국가와 지역 간의 관계를 담고 있는 중요한 역사·지리 자료입니다. 특히 아시아를 그린 고지도에는 시대와 제작 주체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명과 경계, 지리정보가 표현되어 있어, 사람들이 아시아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영역을 인식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은 ‘아시아의 영역과 공간 인식’을 고지도를 통해 살펴보기 위해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된 아시아 관련 고지도를 조사·수집하였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 도서관의 데이비드 럼지·베리 로렌스 컬렉션, 하버드대학교 도서관, 미국 의회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호주 국립도서관, UC 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 브라운대학교, 교토대학교, 오사카대학교, 독일 에르푸르트 고타 디지털 역사도서관 등 국내외 17개 주요 기관에서 한국의 영역이 포함된 아시아 중심의 고지도 약 2,400건을 조사·수집하였습니다.
수집된 고지도는 제작 시기와 제작자, 제작 지역, 소장기관, 지도명 등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지도에 나타난 지역명과 영역, 표현 방식과 공간 인식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로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제작된 지도들이 아시아를 어떻게 표현하고 인식하였는지를 비교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습니다.
‘메가아시아 정보 공유 플랫폼–고지도 스토리텔링’에서는 이렇게 수집·정리한 고지도를 소장기관별로 소개합니다. 각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고지도를 살펴보면서 지도에 표현된 아시아의 모습과 지역에 대한 지리적 지식, 시대에 따른 공간 인식의 변화를 함께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아시아 관련 고지도와 그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연구자뿐만 아니라 고지도와 아시아에 관심 있는 일반 이용자도 관련 자료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 조사·수집·메타데이터 구축 및 정리:
박선영(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메타데이터 정리 보조:
박성진(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오유빈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 스탠포드대학도서관 (데이비드럼지사이트)
- 하버드대학교도서관
- 프랑스국립도서관
- 스탠포드대학도서관(베리로렌스)
- AGG밀워키
- 호주국립대학도서관
- 보스턴공립도서관
- UC버클리동아시아도서관
- 브라운대학교
- 교토대학교
- 요코하마시립대학교
- UBC대학교
- 국립중앙박물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오사카대학교
- 에르푸르트고타 디지털 역사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