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아시아를상상하다II: 주변(을)에서 바라보기

 

책소개

『아시아를 상상하다 Ⅱ: 주변(을)에서 바라보기』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여러 집단이 자신과 타자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세계관을 구성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이 책은 흔히 ‘중심’으로 간주되는 제국이나 문명권의 시선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중심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해 온 ‘주변’의 시각과 경험에 모두 주목한다. 나아가 중심과 주변이 어떻게 조우하고, 관계 속에서 어떻게 끊임없이 재구성되는지를 추적하며, 이러한 역동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세계에 대한 인식 역시 확장되고 변형되는 것으로 바라본다.
또한 이 책에서 ‘상상’은 허구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제한된 정보와 경험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질서를 부여하려는 인간의 인식 행위 자체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 이 책에서 다루는 세계는 객관적으로 주어진 공간이 아니라 인간의 인식과 해석을 통해 구성된 ‘의미의 공간’이다. 그리고 그 의미의 공간은 언제나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해 왔다.


목차

서문 (김병준·고일홍)
제1장 고대 중국인이 상상한 저 너머의 세상:  닫힘과 열림 속 상상  (김병준)
제2장 한(漢) 제국의 변방에서 ‘더 넓은 세상’ 인식: 한반도와 베트남의 사례 (고일홍)
제3장 고대 일본의 세계관 확장과 ‘나라 찾기’ (김현경)
제4장 붉은 얼굴의 변방인, 세상의 중심에 서다: 티베트인의 세계 인식 변화 (최소영)
제5장 “타자의 그림자”, 조선의 문명화와 일본 (김호)
제6장 아랍이 본 아랍, 아랍이 본 타자: 아랍 정체성의 형성과 아랍인이 본 페르시아인과 튀르크인 (황의현, 구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