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통합워크숍] 유물로 본 발해와 중부-중앙아시아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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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월),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의 통합워크숍이 열렸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정석배 교수를 초청하여 ‘유물로 본 발해와 중부-중앙아시아의 교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는 발해의 강역 설정 문제에서 시작하여, 발해와 중부-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문헌과 고고학자료를 토대로 한 발해의 강역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입장을 소개했다. 그리고 교류와 관련해서는 발해의 북방-서역 루트인 담비길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석배 교수는 중부 아시아(러시아에서 사얀-알타이와 몽골지역)와 중앙 아시아(카자흐스탄 남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에 대한 지리적 개념을 설명하고, 발해와 중부-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돌궐, 위구르, 예니세이 키르기스, 소그드 지역과의 교류로 정의하고, 그 양상을 발해의 북방-서역루트인 담비길로 설명했다. 그리고 지형과 유적 분포 등을 참고하여 세미레치예 지역에서 시작하여 알타이산맥을 넘어 서몽골로 이어지는 발해의 북방-서역 루트 노선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