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 Cold War Redux: China, the QUAD and the Security of the Indo-Pa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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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시아연구소 HK 메가아시아사업단에서는 국제전문가 초청강연의 일환으로 빅터 테오 (Victor Teo)교수를 모시고, 그가 집필 중인 책 <Cold War Redux: China, the QUAD and the Security of the Indo-Pacific>에 대해 토론했다. 테오 교수는 케네츠 왈츠의 3분도식 (국제적인 차원, 국가적 차원, 정치적 리더 및 일반 미디어 차원)을 가지고, 쿼드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이 어떻게 중국과 맞서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국제적인 차원에서 쿼드는 아시아의 나토(NATO)라고 불릴만큼 반중국연대를 띠고 있기에, 이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을 테오교수는 흥미롭게 풀어냈다.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미국/일본/호주 등의 국가가 어떻게 중국과 갈등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예컨대 미국-중국의 갈등으로서 테오교수는 무역수지 불균형, 지적재산권 문제, 그리고 대만을 둘러싼 갈등 등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국가차원에서 반중국 노선이 형성되었는지를 설명했다. 나아가 정치적 리더 및 일반 미디어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반중국 노선과 관련해 테오교수는 중국에 대한 소셜 미디어 및 사회적 여론의 악화를 지적하면서, 어떻게 쿼드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의 시민들이 반중국적 정서를 가졌는지를 소개했다.

청중들은 중국과 서구의 갈등 속에서 형성된 여러 가지 지정학적 이슈들을 지적하면서, 중국과 주변국들의 긴장관계가 어떻게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칠지를 테오교수에게 질문했다. 더불어 권헌익 HK교수와 유성희 HK연구교수는 케네츠 왈츠의 국제관계 이론이 가지는 적실성에 질문을 제기했고, 테오교수는 이에 대한 보다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