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아시아클러스터 워크숍] 21세기 메가아시아 형성의 동력, 신대륙주의와 신해양주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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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아시아 총서 3권 출간을 위해 2021년 11월 19일 온라인 Zoom에서 연구 주제에 관해 중간 발표를 진행하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총 4번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번 4부 행사에서는 메가아시아의 구체적 사례인 북극물류, 이슬람 금융, 한류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이성우 교수는 ‘북극물류와 메가아시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간 아시아 대륙의 중심 공간은 빈 공간이었는데, 북극항로의 등장으로 북아시아가 형성되며 북극 물류를 통해 메가아시아가 실현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고려대학교의 이충열 교수는 ’이슬람 금융으로 연결되는 메가아시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슬람 금융으로 아시아 지역의 연계성이 어ᄄᅠᇂ게 변화, 강화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슬람 금융이 아시아에서 이슬람 정체성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성신여자대학교의 심두보 교수는 ’메가아시아와 한류의 전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류가 아시아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아시아 형성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문화 근접성을 통해 메가아시아의 형성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에 대해 국민대 이상준 교수와 강원대 김형준 교수, 한림대 김신동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상준 교수는 북아시아에 북극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북극항로에 따라 아시아 물류가 어떻게 바뀌어나갈지에 대해 질문했다. 김형준 교수는 이슬람 금융과 한류현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방이 중앙이 되는 모습을 더욱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코멘트했다. 김신동 교수는 한류 및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도를 그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본 4부 행사에서의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메가아시아가 현실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대표적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며 메가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심화할 수 있었다.